규칙 명세의 과정
지금부터 규칙 명세는
어떤 작업들을 포함하는지,
어떤 순서로 하는지 알아보자.
[그림 29]는 규칙 명세의
과정을 보여준다.
먼저 규칙 목록을 작성해서
명세해야 할 규칙들을
찾아낸다.
그 다음에 목록에서 규칙을
선택해 하나씩 규칙을 작성하며,
규칙을 검토하는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
규칙을 검토하면서 규칙의
오류를 바로 잡고,
더 구체적인 하위 규칙들이
필요하다면 그것들도 작성한다.
규칙 장성이 끝나면 다음에
작성할 규칙을 선택하고
이 과정을 반복한다.
이러한 규칙 작성 과정은
전체 게임 단위로 하기보다는
하나의 시스템 단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규칙 하나하나 작성할
때마다
이 과정을 거치는 것은
지나치게 번거롭고 피곤하기
때문에,
강약을 조절해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
규칙 목록 작성
게임에 필요한 규칙을 작성해야
한다면
어떤 규칙부터 작성하는 것이
좋을까?
그리고 어떤 규칙들이 게임에
필요한가?
지금부터 여러분들이 일대일
대전 액션 게임의 규칙을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해보자.
유사한 대전 액션 게임을
기획해본 경험이 없다면,
게임에 필요한 규칙이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규칙부터 작성해야 할지
막막할 것이다.
따라서 규칙 명세를 할 때는
먼저 어떤 규칙이
게임에 필요할지 정리하는
것이 좋다.
즉, 게임에 필요한 규칙들의
목록을 작성한다.
게임 규칙은 인지요소 규칙과
유저 시나리오 규칙으로 나뉘는데,
인지요소 규칙은 게임 시스템이나
시스템을 구성하는 인지요소들의
동작원리이기 때문에
인지요소 명세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유저 시나리오 규칙 또한,
게임 시스템이 유저의 조작이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을 풀어낸 것이다.
이를 보면 많은 규칙들은
게임 시스템의 기능과
인지요소들로부터 도출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은 [그림 30]과 같다.
이런 식으로 기능이나 인지요소
명세로부터
대략적인 규칙 목록을 도출하면,
그 규칙들로부터 구체적인
하위 규칙들을 뽑아낸다.
규칙 목록을 작성할 때,
기능 정리나 인지요소 명세가
자세히 되어 있다면 큰 도움이
된다.
규칙은 계속적으로 다음어지면서
수정되고,
규칙 작성 도중에 새롭게
필요한 규칙들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처음 작성된 규칙 목록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특히 유저 시나리오 규칙은
콘텐츠를 제작할 때 작성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규칙 목록은 계속적으로
변경된다는 것을 알아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