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의 검토 및 개선
작성된 규칙들은 게임을
동작시키는 원리로 작용하기
때문에
논리적이어야 하며, 최대한
빈틈이 없어야 한다.
따라서 규칙들을 검토하고
발전시키는 작업도 병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규칙의 완성도를
올리고 내용을 풍성하게
만들어야 한다.
기획자마다 각자의 논리
검토 방법이 있을 수 있으며,
여기서는 저자가 논리를
검토할 때 사용하는
'육하원칙을 이용한 논리
검토 방법'을 정리하여
소개한다.
이 방법은 규칙을 육하원칙
중에 필요한 부분을 사용해
재구성한 뒤에
규칙은 기획자의 의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규칙을 작성할 때 많은 경우는 굳이 '왜'에 대한 내용을 밝힐 필요가 없다.
단계적으로 따져보는 방법이다.
초심자를 위해 상세함의
정도를 과장했으며,
사고의 흐름을 연습하기
위함이지
실전에서 그대로 적용하기엔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밝힌다.
따라서 논리 연습으로 활용
하고,
이후 실제 없무를 할 때는
과정을 생략하거나
머리 속에서 빠르게 검토하는
것으로 간소화해 적용하도록
하자.
육하원칙을 통한 검토를
위해,
우선 작성된 규칙을 육하원칙에
맞춰서 옮겨 쓰자.
육하원칙 중에 채워지지 않는
부분은 그대로 놔둬도 되며,
육하원칙 요소 중에 '왜'는
대부분의 경우 생략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삭제해도 무방하다.
게임은 기획자의 의도에 의해 기획되고 동작하기 때문에, '왜'라는 것에 대한 내용은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육하워ㅐㄴ칙에 맞춰 규칙을
옮기고 나면,
각 요소들에 대해 논리적으로
허점이 없는지 하나씩 따져본다.
이때 일반적인 경우보다는
특별한 경우를 많이 생각해
보도록 하자.
예를 들어, <슈퍼 마리오>에서
몬스터를 밟았을 때의 규칙을
검토할 경우
밟으면 오히려 피해를 입는
'스피니(Spiny)'같은
특수한 몬스터의 경우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최대한 많은 경우를 생각하면서
육하원칙의 각 요소에 대해
하나씩 따져보다가 논리에
문제가 있으면 규칙을
수정한다.
현재 규칙으로 다룰 수 없는
경우들이 발견되면
'예외 규칙'이나 '세부 규칙'으로
다루어야 하며,
이들에 대해서는 뒤에 다시
설명하겠다.
다시 돌아와서, 규칙을 수정하게
되면 수정된 규칙을 포함하여
재검토한다.
재검토는 스스로 만족스러울
때까지 하면 되며,
이렇게 검토를 마치면 비로소
규칙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규칙 검토와 수정에 대한 예로,
AOS 게임의 규칙 하나를
살펴보자.
- 대상을 처치하면 경험치가 증가한다.
육하원칙을 통한 검토 방법을
설명한 취지는
꼼꼼하게 규칙을 살펴볼 수
있는 사고 흐름을 설명하기
위함이며,
여러분이 실제 규칙 검토를
할 때 이 방법을 정확하게
사용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기획자마다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획일화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따라서 여러분 자신만의 규칙
검토 방법을 만드는 것이 좋으며,
이 육하원칙을 통한 검토
방법은
여러분들의 논리 정리를
도와줄 것이다.
참고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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